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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자료실

Dr.메디션 자료실방 입니다.

  • 건조한 날씨, '가려움-긁기' 악순환
  • 메디션 (ip:)
  • 작성일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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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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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넘었나, 자던 아이가 벌떡 일어나 "아빠, 쉬~" 하여 졸린 눈 비비고 아이 안고 변기에 앉히니. 갑자기 허벅지, 배, 등 등등을 벅벅벅 긁습니다.

      "긁으면 아야하니 긁지 마세요"

      "왜요?"

꼭두 새벽부터 이런 저런 말을 할 수도 없으니 그냥... "손톱을 안깎아서 긁으면 피나고 피나면 아야하잖아"라고 대충 얼버무리고 재웠습니다.

 

봄이라 많이들 건조하시죠?

건조하다보니, 하루 한 번 혹은 두 번 샤워하시는 분들은 가려움증을 많이 느끼시죠?

 

그래서 아침 출근하면서 '가려움-긁기'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해야지 생각했습니다.

 


 

 

지루성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접촉성피부염 등 각종 피부염(습진)이 생기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피부(두피)의 각질층의 결합력이 약화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이 피부(두피)의 각질층이 비누, 샴푸, 클린징 화장품, 일반 화장품 등과 같은 외부 인자들의 공격에 취약해 집니다. 특히 각종 세정제들은 피부의 보호막으로 작용하는 지방과 단백질을 일부 분해시킵니다. 이런 과정이 시작되면 문지르거나 긁는 약한 자극에 대해서도 반응이 일어나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피부염(습진)이 악화되고, 자극- 염증-피부염(습진)의 악화라는 악순환이 되풀이 됩니다.

 

이런 악순환의 결과로 보호막으로서의 피부의 기능은 더욱 약화됩니다. 다시 말해 외부로부터 작용하는 각종 세정제, 화장품, 마찰성 물질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물에도 손상을 받아 내부의 수분도 더 쉽게 잃습니다.

 

피부염(습진)이 생긴 부위가 작은 경우에는 몇 개의 수포만이 터져 체액이 스며 나오지만, 병이 악화되면 진피에서부터 체액이 나올 수도 있고 손상된 모세혈관에서 나온 피가 섞일 수도 있습니다. 중증의 피부염(습진)이 넓은 부위에 퍼지게 되면 피부를 통해 상당량의 체액, 혈액, 단백질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 이런 물질이 빠져 나가는 것 외에 인체에서 열도 빠져나가며, 이는 신체적으로 약한 사람에게는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피부(두피)를 긁어 손톱으로 인한 골이 더 깊어지면 보호막(방어막)기능이 한층 더 약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세정제, 물 등과 접촉하면 피부염(습진)이 더욱 악화되는데 이를 '가려움-긁기 악순환' 이라고 합니다.

 

피부(두피)가 손상되어 표면에 혈액, 체액, 단백질의 혼합물이 존재하면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감염은 보통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피부염의 증상과 심각성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결국 긁은 행위는 일종의 증폭기 같은 역할을 하는 거죠.

 

긁지 않는 것. 이것이 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뭐 가려우면 긁을 수밖에 없습니다. 참는데도 한계가 있지요.ㅠㅠ

 

결국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다음에 미국피부과학회 추천하는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8가지 습관' 본 기억이 있는데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려우시더라도, 긁지 마세요!!! 아님 조금만 긁으세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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